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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0일 아기와 비행기 타기 까르가 50일 정도 됐을까? Finnair에서 한국행 티켓 프로모션 발견! 100일쯤 됐을때 한국에 들어가서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까르를 보여드리면 정말 좋겠다!!그런데..까르가 비행기 타기 너무 어리지 않을까..?그때쯤 되면 까르가 많이 자라겠지~티켓 구매 완료!*~ But, 까르가 생각보다 빨리(..?) 자라지 않았다.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앉기는 커녕 고개도 못 가누고,잠도 짧게 자고... 잘 깨고... 그때부터 인터넷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다.요맘때 애기 데리고 비행기 탄 사연들을.별일 없었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진짜 힘들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그런 글들 밑에민폐라며 애기 데리고 비행기 타지 말라고...댓글들이 주루룩..... 괜히 어린아기 데리고 고생시키는 거 아닌가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다...
노쇼 (no show, 예약 부도) 경험담 지난 주, 아내의 출산 및 육아를 돕기 위해 한국에 있는 가족이 오기로 되어있었다. 이 가족 핀란드 행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해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던 중 한국에서 핀란드로 오는 편도보다는 핀란드-한국 왕복 티켓이 저렴하다는 걸 발견, 가는 티켓은 버리고 오는 티켓만 쓰자는 생각으로 핀란드 출발 왕복 핀에어티켓을 구매하였다. 당시 '노쇼' (혹은 예약부도) 라는 단어를 몰라 여러 다른 단어조합으로 관련정보를 찾아보니 이렇게 티켓을 사용하는게 가능하다는 네이X 답변을 많이 읽게 되어 이게 가능한 줄 알았다.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티켓을 예매하고, 출발 전일 온란인 체크인을 하기 위해 핀에어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티켓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부랴부랴 핀에어에 연락하여 사정을 알아보니 출발하는 항공편에 예약자가..
(6월) 그리스 아테네 아름다웠던 마테오라를 뒤로하고유적지의 으뜸인 아테네로 출발. 테살로니키때와 마찬가지로널려있는게 유적.유적들 사이 사이로 식당과 가게와 집들. 당연히 처음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아크로 폴리스.입장권이 12유로인데 그 안에는제우스 신전 및 네,다섯군데들이 포함되어있다.그런데~! EU국가권 학생은 그것이 공짜!남편은 공짜 티켓을 받았다.정말 그리스는 맘에 안들래야 안들수가없군아. 들어가자 마자 있던 디오니시스 극장.여기저기 무너진 조각들이 널려있다.언젠가 맞춰지겠지 기대하면서.아마 평생 복원중일 것 같은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파란 하늘이 너무 예뻤지만엄청 더웠다.. 30도가 훌쩍 넘었는데그늘은 별로 없는.하지만 간간히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주고구름이 해를 가려줘서 감사했던 곳. 아크로 폴리스에서 본 아테..
(6월) 그리스 마테오라 테살로니키에서 마테오라로. 기차역에 가서 기차표를 끊고. 창밖으로 보이는 올리푸스 산.눈이 쌓여있었고 아주 높았다.그리고 산맥과 같이 길게 펼쳐져 있는데풍수지리(..?)가 아주 좋아보였다. 이곳에 기차역에는 부랑자들이 많았다.와서 헤코지 하지는 않지만 구걸을 하기도 하고대부분의 부랑자들이 무임승차를 한다.테살로니키에서 마테오라 가는 기차는좌석번호가 따로 없고 역들의 간격이 짧아서인지표검사도 따로 하지 않는다. 자리는 3명3명 마주보는 칸으로 되어있어혼자 타고 있을때 옆에 부랑자가 앉아 있으면무서울 것 같기도 하다.여튼 정신 바짝차리고 혼자라면 되도록다른 승객이 있는 곳에 타는 것이 좋을듯. 도착하자 마자 꽃보다 할배에서 갔던양갈비 집을 검색해서 갔다.날도 덥고 배도 고프고.우리는 음료수와 램찹과 생선 요..
(6월) 그리스 테살로니키 2015년 6월 핀란드에서 그리스로! 핀란드의 뭉게구름 가득한 하늘 그리스의 구름없는 하늘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인테살로니키 공항에 도착해서시내로 들어가는 버스표 구입. 종이로 접은 별을 닮은 예쁜 꽃 테살로니키는 그리스의 제 2의 도시라고 한다.상업이 활발하고 번화한 곳.잘 정돈되고 깔끔한 도시. 테살로니키에서 가장 유명한 화이트 타워.전혀 하얗지 않았지만..^^ 화이트 타워 입구에 팔자좋은 개들.개팔자가 상팔자! 입장료를 물어보니 인당 3유로.이곳에서 딱히 관광할게 없을 것 같아서6유로 쓰자 했는데 학생은 free!!오디오 가이드는 공짜!그리스는 너무 착한 관광도시! 오~ 별로 기대 안했는데올라와 보니 너무 좋았다.하늘색과 너무 잘어울리는 그리스의 국기. 테살로니키의 전경이 한눈에 보였다. 화이트 타워..
(3월) 핀란드 헬싱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한국 대사관에 볼일이 있어서1박 2일의 짧은 헬싱키 여행을 계획했다.부족하면 나중에 또 오자 하는 마음으로. 다른 유럽국가를 벌써 몇군데 여행했지만막상 핀란드의 헬싱키는 이곳에 온지 6개월만에 처음이라나름 설레이고 기대되는 여행이었다. 미리 끊으면 싼 advanced ticket으로왕복 62유로 정도에 기차표 구입.새벽 5:30분에 요엔수를 출발해서다음날 저녁 10:30분에 도착하는꽉~찬 1박 2일 여행~~!! 다행히 우리가 이번에 계획한 여행지는헬싱키 시내라서숙소부터 대사관, 그리고 다른 여행지까지다 걸어서 가능했다. 조아조아~! 헬싱키에 도착해서 제일먼저 간 곳은대사관이었다. 건물 4층에 있는 한국 대사관남편의 얼굴이 어렴풋이...ㅋ 다시검토! 대기실에 있는 책들 미션 석세스!!..
(3월) 핀란드 라플란드 처음 핀란드에 왔을때라플란드가 핀란드의 한 도시인 줄 알았다.하지만 여행 계획중에 알게된 사실은핀란드의 도시가 아니고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에 걸쳐서 있는북쪽에 있는 추운 지역이다. "라플란드(영어: Lapland, 북부 사미어: Sápmi, 핀란드어: Lappi, 스웨덴어: Sameland, 노르웨이어: Sameland, 러시아어: Лапландия)는 스칸디나비아북부에 있는 지역이다. 노르웨이령, 스웨덴령, 핀란드령, 러시아령으로 나뉜다. 그 곳에 사미(Sami)라는 지역이 있다. 이 곳에는 오래전부터 사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사미인들인 Sápmi라는 단어를 더 좋아한다. 라플란드는 간혹 노르웨이 북동부, 핀란드의 라피 주, 스웨덴의 라플란드를 포함하기도 한다. 라플란드는 북유럽에..
(1월) 스웨덴 스톡홀름 유럽여행 네번째 나라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와 문화적으로 많이 비슷하고지리적으로도 아주 가까운 스웨덴.드디어 가보는 구나! Joensuu에서 Jyvaskyla로 (진짜 겨울왕국!) Jyvaskyla에서 Tampere로 Tampere에서 Turku로 6시간 걸려서 도착!기차가 넓직넓직해서 편했고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밖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가려고 했으나온통 하얗게 눈덮힌 나무들과 들판을 보다보니저절로 잠이 왔다;;;; 우리가 뚜르꾸로 온 이유.해상 여행이닷! 크게 Helsinki와 Turku에서스톡홀름으로 가는 경로가 있다.가격차이와 시간차이가 꽤 있어서Turku에서 Stockholm으로 가기로 결정. 뚜르꾸에서 저녁 9시에 출발.바이킹 라인. 배안으로 들어갔더니 엄청난 객실이여러층에 걸쳐 있었다.지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