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여행

(6월) 그리스 아테네

아름다웠던 마테오라를 뒤로하고

유적지의 으뜸인 아테네로 출발.


테살로니키때와 마찬가지로

널려있는게 유적.

유적들 사이 사이로 식당과 가게와 집들.


당연히 처음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아크로 폴리스.

입장권이 12유로인데 그 안에는

제우스 신전 및 네,다섯군데들이 포함되어있다.

그런데~! EU국가권 학생은 그것이 공짜!

남편은 공짜 티켓을 받았다.

정말 그리스는 맘에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군아.




들어가자 마자 있던 디오니시스 극장.

여기저기 무너진 조각들이 널려있다.

언젠가 맞춰지겠지 기대하면서.

아마 평생 복원중일 것 같은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

파란 하늘이 너무 예뻤지만

엄청 더웠다.. 30도가 훌쩍 넘었는데

그늘은 별로 없는.

하지만 간간히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주고

구름이 해를 가려줘서 감사했던 곳.



아크로 폴리스에서 본 아테네 전경.

멀리 보이는 제우스 신전.

볼게 없을 것 같이 생겼지만

티켓 값에 포함되어있으니 가야지.



내려다본 디오니시스 극장.



제우스 신전.

이곳도 완전 땡볕.

하지만 막상 와서 보니 기둥들이 웅장하다.





이곳은 아테네 있던 마지막날

패장하기 20분 전에 별 기대없이 들어갔던 곳.

Ancient Agora

아크로 폴리스 표에 더불어 있던 곳이다.

막상 들어갔는데 엄청 넓고 정원도 잘 조성되어 있었다.

아...빨리와서 볼걸. 뭔가 많아 보이는데..



조금 아쉬웠지만 보면 뭘 알겠어 하고

아주 쉽고 빨리 단념하고 나온 곳.

다시한번 다짐한다.

다음에는 공부하고 여행하자!



날씨도 덥고 여행하느라 힘든 우리의 원칙은

토요일은 푹~쉬자! 였다.

숙소를 아테네에서 조금 떨어진

해변가로 숙소를 옯겼다.

우리는 한적한 교외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럭셔리 쇼핑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 수영하는.

그런 곳이라서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우리도 느리게 걸으며 구경도 하고 해수욕도 즐겼다.




멋진 바다 야경. 애개해


이곳에서 발견한 TGIF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쓰러져가고 있는데

여기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있었다.


음식도 상당히 달랐고 너무 맛있었다. 



무언가로 꽉찬 버섯요리



우리에게 익숙한 퀘사디아



치킨요리



다 맛있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외에 우리는 근위병 교대식도 보고



진짜 열심히 연습했겠지?

저렇게 다리 올리고 걷기 정말 힘들텐데.

저 더운날 저렇게 덥게 입고.



저녁에 본 제우스 신전 입구.

즐거웠던 그리스 여행은 아테네에서 마침.



날씨가 많이 더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유명한 관광지인 그리스는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거나

호객행위 따위를 하지 않았다.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관광객 불편하게 만드는

호객행위가 없어서 편하게 구경하고

살거 있으면 샀다. 그게 얼마나 편한지.

우리가 만난 몇 안되는 그리스 사람들은

다 친절했다.


소매치기가 있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몇몇 흑형들이 길에서 뭘 파는 거는 봤어도

프랑스 파리에서 처럼 무섭게 달려드는

사람도 없었고 파리에 비하면

대중교통도, 길거리도, 아주 안전했다.


요즘 디폴트, IMF 등등으로

그리스가 좀 어수선한 것 같다.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이번에 못간 산토리니 미코노스 핑계로

그리스에 다시 한번 가야지!

 






'전체보기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100일 아기와 비행기 타기  (0) 2017.06.25
노쇼 (no show, 예약 부도) 경험담  (2) 2017.01.12
(6월) 그리스 마테오라  (0) 2015.07.15
(6월) 그리스 테살로니키  (0) 2015.07.12
(3월) 핀란드 헬싱키  (0) 2015.04.02
(3월) 핀란드 라플란드  (0) 2015.03.26
(1월) 스웨덴 스톡홀름  (2) 2015.02.23
(12월) 영국 이스트 본  (2) 201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