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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보기/핀란드 육아

'베이비 위스퍼'식 육아 2탄


어느덧 현재 까르는 생후 10개월을 향해 가고 있다.


베이비 위스퍼식 수면 교육을 하고 

스케줄을 따른지는 벌써 6개월!


까르가 4개월때 시작했서 

두 달이 지난 6개월쯤에 1탄 포스팅을 했으니, 

그 후로는 4개월이 지난 것이다. 


지난 글보기 '베위식 1탄'





책에 따르면, 

9-12개월 동안은 그동안의 스케줄에

일관성을 가지라고 한다. 

간혹, 아기에게 큰 변화들이 있어서 

일과를 따르기 힘든 경우들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이가 나거나, 기거나, 걷거나 등등.

 

그래도, 힘들더라도, 최대한 일과를 유지하고 

예전의 힘들었던 습관들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이 가장 중요포인트! 

(예를 들면 안고 재우거나,

같이 자거나, 울때 수유를 하는 등등)


까르는 아직까지 일과를 잘 따르고 있다.

힘든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9개월때 2주 여행 다녀와서 

조금 힘들었던 것 빼고는.

(후에 포스팅 예정)





만 9개월 지난 까르의 일과는,


7시 기상 & 수유 (약 240ml)


9시쯤에 첫 낮잠: 약 1시간 30분 - 2시간


11시 이유식 (200-220g 정도)


1시쯤 두번째 낮잠: 약 1시간 30분 - 2시간


3시 이유식 (200-220g 정도)


5시쯤 마지막 낮잠: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7시 수유 (약 240ml)


7시 30 - 8시에 씻고 취침


11시 '꿈나라 수유'는 만으로 딱 8개월 됐을때 

3주동안 점진적인 절차를 걸치면서 중단했다. 


간식은 가끔 엄마 아빠가 밥먹을때 

옆에 앉혀서 과일, 과자등을 준다.



여전히 자기 침대에서 잘 자고 있다.

앉고서 짚고 서기가 되면서

침대를 최대한 아래로 내렸다.


낮잠때는

눈을 비비고, 귀를 잡아당기고, 

하품하고, 짜증을 부리는 졸림 신호가 오면

안고 방으로 들어가서 

항상 불러주는 노래 한 곡 불러주고 침대에 눕히면 

거의 손가락 빨면서 바로 잠들거나

꽁냥꽁냥 거리다 잠이든다.

낮잠은 거의 중간에 깨지 않지만

가끔 깨서 꽁냥 거릴때가 있는데 

이럴땐 그냥 두면 알아서 다시 잠든다.

울면 데리고 나온다.


저녁에는

목욕을 시키고 나와서 옷을 입히기 시작하면

벌써 손가락을 빨기 시작한다. 

잘때가 된걸 아는거지...

낮잠때와 같이 눕혀놓고 나오면

소리소문 없이 잠이 든다.

가끔은 초저녁에 깨서 대성통곡 할때도 있다.

그럴때는 가서 토닥여주고 재우다가

우는게 길어지면 한,두번 안아서 달래주고 다시 눕힌다.

그럼 밤새도록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난다.





아직까지 베위식 성공적!


무언가를 참고할 때 블로그의 글을 많이 읽는다.

그럼 가끔 아직까지 잘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무언가를 하다보면 다양한 결과들이 나오기 마련.

예를들면 처음엔 잘 되다가 나중에 안된다거나,

처음엔 잘 안됐는데 나중엔 잘된다거나,

아니면 시종일관 안돼거나, 잘되거나.


우리의 경우는 넘 감사하게도 

'베이비 위스퍼식' 시종일관 잘되는 경우다.

그래서 결론은 꼭 베이비 위스퍼식 해보라는 이야기. ;;;;

혹시 고민하고 있는 엄빠들,

정말 잘될까 의심하고 있는 엄빠들.

그냥 시도해 보세요라는 취지의 블로깅^^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참고로, 까르 만 9개월 아기 상태(..?)


몸무게: 거의 세달 동안 10.5 -10. 8키로 정도를 유지 중.

키: 75센티.


이: 위 3개, 아래 3개 총 6개.

(위 아래 1개씩 더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닦아 주는 것을 소홀이 했더니

치아 뒷쪽이 약간 까매졌다..ㅠㅠ

젖니 관리가 중요하다는데..

앞으로는 폭풍 양치닷!

(모두들 조심하세요!)


9개월에 기기 시작해서

현재는 짚고 일어섬.


호기심이 많이 생겨서 

가서 만지고 맛보고를 반복.


잘 웃고 의사표현을 함.


아빠는 못하고 엄마만 주구장창.

그 엄마가 이 엄마라는 의미는 아닌듯.

아빠한테도 '엄마'하니까...


이유식을 잘 먹음. (만들어 먹이고 있음)

가끔 힘든 순간들이 있지만 대부분 잘 먹음.

먹을때 짜증을 낸다..

왜 짜증을 내는건지..

가끔 잠을 제대로 못자고 밥을 먹게되면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아'하면 입벌려 잘 받아 먹는다;;;

그것도 많은 양을. 

한그릇 가득 뚝딱 끝낸다.

자기주도 식사는 아직 하지 않는다.

과자 같은 것은 식탁에 놔주면 알아서 집어 먹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