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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보기/핀란드 연구원생활

사무실 옮기기

2016년부터 2년간 사용하던 사무실을 다른 건물로 옮기게 되었다. 처음 오피스를 배정받고 기뻐하던게 엇그제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간 참 빨리 지나갔다 (첫 오피스 배정)



그동안 있던 건물은 우리학부 행정직원 및 박사생들이 주로 있는 Borealis 건물이었는데 다음 주 부터 교육학과 건물인 Futura로 자리를 옮기게되었다. 지난 해부터 옮긴다 옮긴다 말이 있어서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막상 실제로 옮기게되니 정리할게 많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사무실이 2인 1실이긴 했지만 오피스메이트가 한번도 오질않아 (얼굴도 못봄) 1인실처럼 사용한지라... 너저분하게... 편하게 지냈었는데 사무실을 옮겨야한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짐을 정리해보았다.


그냥 쌓아두었던 빈 박스, 운동할 요량으로 갔다두었던 아령 등등...그러나 무엇보다 그동안 파일철에 넣어 정리하지 않은... 프린트물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는데... 정리하다하다 너무 힘듦...그냥 박스에 넣고 가서 또 그대로 풀어놔야할 것 같다. 아이패드 12.9인치를 샀는데도 왜이리 프린트물이 많은지...아직 디지털 리딩에는 적응하지 못한듯 하다 ㅜㅜ


필요없는 서류 버리는 중...


해도해도 정리가 되질 않는다...


금새 늘어난 화일철...


여태까지는 교육학과 건물에 있던게 아니라서 사람들이랑 교류도 좀 적고 살짝 외롭게(?) 지내기도 했었는데 옮기고 나면 조금더 활기차게(?) 다니려나...? 다행히 휴가 전에 사무실을 옮기고 또 짐도 알아서 옮겨준다고 하니... 이직하는 마음으로 책상정리를 하고 있다.ㅎ 필요없는 거 다 버려!


Hei Hei, Borea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