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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보기/핀란드 연구원생활

핀란드대학 교수 및 연구원 채용 2 - 정년트랙 박사후 연구원

앞서 설명한 대로 현재 핀란드 대학들은 4단계의 직업모델을 따르고 있다. 핀란드대학 교수 및 연구원 채용 1


이중 2번째 단계가 박사후 연구원 (혹은 포스트닥터, 줄여서 포닥)인데 포닥 포지션은 대부분 2-3년 계약직으로 특정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연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몇해 전부터 핀란드 일부대학에서 포닥부터 테뉴어트랙 (교수정년트랙)으로 뽑기 시작했고 우리과에도 2년 계약직 포닥후 2016년 부터 테뉴어트랙 포닥을 하고 있는 연구원이 있다. 


포닥 테뉴어트랙은 일반 테뉴어트랙과 마찬가지로 일정기간을 거쳐 다음 단계로 승진하여 정교수가 되는 자리인데 우리 대학의 경우 포닥 4년 - 조교수 4년- 부교수 4년 후 정교수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은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테뉴어트랙 포닥과 일반 포닥과의 또 다른 차이라면 일반 포닥은 계약기간 중 연구에만 집중하는 반면 테뉴어 트랙 포닥은 일반 교수와 마찬가지로 티칭 및 사회봉사(?) 참여도 중요시 한다. 따라서 다음 단계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심사기간 동안 뛰어난 연구실적 뿐만 아니라 교수 및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정교수로 가는 길이 길어진 느낌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안정적으로 박사후 연구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탐페레 (혹은 땀빼래) 대학 교육학과에서 2018년 3월 22일 까지 2명의 테뉴어트랙 포닥을 채용중이며 영어실력이 유창하면 핀란드어를 구사하지 못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탐페레 대학 테뉴어트랙 포닥은 5년 포지션이며 4년 차부터 심사가 시작되어 다음 단계로의 승진이 결정되는 포지션이다.


탐페레 교육학과 테뉴어트랙 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