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핀란드 유학준비

핀란드 대학원 지원서류 작성

핀란드에는 총 14개의 종합대학이 있다.

핀란드에서 교육은 '공적 재산(Public Goods)' 이기 때문에

대학 역시 국가에서 모두 운영하고 관리한다.


핀란드는 교육에서 '경쟁'을 지양하는 국가이다.

그래서 자체적으로는 각 대학의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모든 대학에서 같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를 모토로 삼고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기관에서 매기는 순위는 당연히 존재한다.

http://www.topuniversities.com/university-rankings/world-university-rankings/2014#sorting=rank+region=140+country=156+faculty=+stars=false+search=



헬싱키 대학이 단연 핀란드 내 1위이고

UEF(University of Eastern Finland)는 핀란드 내 5위, 세계 순위는 267위,

한국 대학과 비교하면 경희대학과 비슷한 순위에 있다.


대학원 지원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당연히 자소서와 학업계획서!


나는 정성스럽게 두 가지 서류를 한 달여에 걸쳐 작성한 후,

함께 근무했던 외국인 교사... 중 석사 학위가 있는 교사에게 수정을 받았다.

기존에 석사를 지원했던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매우 정성스럽게 내 서류를 어루만져주었다.

베리 굿!


이렇게 2가지 서류를 잘 준비한 후

나머지 서류들(대학/대학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과 함께

핀란드로 우편을 발송하였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알게 된 사실!


자소서나 학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굳이 외국인의 도움을 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이곳 사람들도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도 영어를 제2외국어로 익힌 사람들이다.

그래서 미국식 표현이나 화려한 미사여구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직설적인 표현을 좋아한다.


물론 문장이 아주 초딩스러우면 안되겠지만

문법적으로 완벽해야 하거나

원어민스럽게 문장을 작성해야할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학업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영어를 걱정하기 보다는

논리에 초점을 맞춰서 작성해야한다.


일반적으로 핀란드 대학원은

서류합격 발표가 3월 말에 있고

인터뷰 심사가 4월 초에 진행되며

최종합격은 4월 말에 발표된다.


하지만...

UEF는 서류심사가 전부!!!!

서류만 잘 작성하고

걍 4월 말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휘바!

슈퍼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