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윈터타이어 핀란드에 다시 눈이 찾아왔다. 지난 해에는 9월 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었는데 올해는 아주 천천히 겨울이 찾아왔다. 덕분에(?) 올해는 맑은 하늘을 더 많이 볼 수 있어 덜 우울한 가을이었다. 핀란드 사람들은 이 맘때쯤 되면 타이어를 교체한다.물론 차량용 타이어는 의무적으로 교체하지만 (12월부터 3월까지는 자동차 윈터타이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벌금!) 자전거 역시 생필수단이기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한다. 지난 겨울에는 뭣도모르고 그냥 달리다가 무지하게 넘어졌던지라... 올해는 우리도 우리의 두발! 자전거의 타이어를 겨울용으로 교체해 보기로 했다. 생전처음 하는 작업(?)이라 처음에는 핀란드 이웃의 도움을 받았지만 한번 하고 나니 ... 뭐 별거 없다 ㅎ 일단.. 기본적으로 아래보이는 펌프와 레버.... 핀란드에서의 교통수단 - 자전거 집에서 시내까지는 5km, 시내에서 학교까지는 0.5km 정도.걸어가면 1시간 20분, 자전거로 가면 25분, 버스로 가면 5분정도 걸린다. 도착한 다음날 바로 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는 걸어서 학교를 갔다.날씨도 좋고~ 주변도 푸르르고~ 강같은 호수의 다리를 건너면서 1시간 20분 정도 즐거움을 만끽하면 걸었다. 남편 왈, "우리는 유럽의 중심(...?)에 서있는 거야~"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이것저것 볼일을 보고 8시가 되어도 대낮 같아서 돌아다니기 좋았다. 이곳은 버스비가 정말 비싸다.여러 번을 위한 정액권을 사면 조금 할인이 되고, 학생의 경우에는 반 값정도지만나는 학생이 아니고, 남편은 아직 Student Card를 발급받지 않았기 때문에 버스는 생각도 못할 노릇이었다. 자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