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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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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논문 출간 및 공개심사 준비 어제! 드디어 정식으로 출간된 학위논문을 받게 되었다. 미팅이 있어 잠시 자리를 비우고 나갔다왔는데 와보니 내 책상에 논문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논문의 초안을 작성한 건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하기 전이었는데 디펜스 날짜가 계속 미뤄지는 바람에 최종 본의 출판도 생각보다 늦어졌다. 핀란드에서 박사논문은 일반적으로 박사 디펜스를 하기 2주 전에 출판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제 박사기간 중 남은 건 2주 후의 공개심사 (Public Defence) 뿐! 핀란드에서는 박사학위 마지막 논문 심사를 공개적으로 진행하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이곳의 박사교육 역시 국민이 낸 세금으로 무상제공되기 때문에 핀란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박사심사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 홈페이지에도 언제 누가 어디서 어..
두번째 논문 결과발표 두번째 저널논문의 결과를 받았다. 장문의 리뷰어의 코멘트와 함께Major Revision! 혹자는 major revision은 rejection의 부드러운 표현이라고 하지만,난 rejection이 아닌게 감사할 뿐이다. 저널의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상위 저널의 경우 바로 받아들여지거나 minor revision 인 경우는 10% 내외,major revision은 약 20%, 그리고 60~70%는 rejection이라고 한다.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내니잘 고쳐서 다시 제출하면 받아들여질거라고 용기를 주신다. 이 논문은 이곳에서의 석사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거라나름 의미있는 논문이기에...기필코...게재시킨다! ㅡ.ㅡ/
세번째 논문 제출 핀란드에서 박사논문을 쓰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장편의 하나의 monograph를 쓰는 방법이고, 둘째는 세개 이상의 단편논문을 국제학회지에 싣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에세이 형식으로 3개 이상의 subscript를 쓰기도 하는데 거의 예를 찾아보지 못했다. 나는 그중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였는데 (단편논문 3편 이상), 처음부터 영어로 긴 호흡의 논문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유도 있었지만, 앞으로 학회에서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면 당연 두번째가 좋기 때문이기도 했다. 핀란드는 해외학회지를 크게 3개의 레벨로 분류한다. 3이 가장 높은 것이고 1이 낮은 것인데 물론 레벨이 0인 학회지도 있다. 레벨이 0인 학회지에 개제된 논문은 박사학위 논문에서 제외된다. 지난 2월, 난 첫번째 논문을 레벨..
첫번째 논문 결과 발표 지난 2월 초 국제학술지에 처음으로 논문을 제출하였었는데 약 3개월 만에 드디어 결과를 받았다. 결과는?REJECT!!!! 고맙게도 구구절절하게 이유를 써주었는데결국은 한가지 이유였다. 데이터가 너무 오래되어서 이게 지금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미안.. 내가 논문에 사용한 데이터는 PISA 2006 자료인데 이 오래된 데이터를 사용한데는 한가지 계기가 있었다. 처음 핀란드에 왔을 때, 난 질적연구 양적연구가 뭔지도 모르고 왔었다. 한국에서 대학원을 2곳이나 다녔고 교육대학원에서는 논문까지 작성하고 졸업했는데질적연구와 양적연구에 대해서 배워본적이 한번도 없었다.(이곳에 와서 내가 한국에서 쓴 석사논문에 질적연구방법이 사용됐다는 걸 처음 알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공부를 해보니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질적연..
첫번째 논문 제출 박사과정 첫 논문을 국제 과학교육 저널에 제출하였다. 제출은 그냥 제출 일뿐 승인이 난 것도 게재가 된 것도 아니지만 교수의 승인을 받아 처음으로 나의 논문을 국제저널에 제출한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하루였다. 겁없이 (물론 교수의 의견이기는 했지만) 국제교육저널에서 가장 탑 저널에 첫 논문을 제출했기에... 거절당할 것을... 예상하고 있지만 ㅎ 그러면 다음 급의 저널로 낮춰서 다시 제출하면 된다는 교수의 말에 마음 편히 기다리며 다음 논문을 작성하려고 한다. 다행히 두번째 쓸 논문도 결과가 나온 상태이고...문제는 이걸 영어로 또 어떻게 표현하냐는 건데... 이번 주도 달려보자!! 한국은 설 연휴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