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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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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논문 제출 핀란드에서 박사논문을 쓰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장편의 하나의 monograph를 쓰는 방법이고, 둘째는 세개 이상의 단편논문을 국제학회지에 싣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에세이 형식으로 3개 이상의 subscript를 쓰기도 하는데 거의 예를 찾아보지 못했다. 나는 그중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였는데 (단편논문 3편 이상), 처음부터 영어로 긴 호흡의 논문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유도 있었지만, 앞으로 학회에서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면 당연 두번째가 좋기 때문이기도 했다. 핀란드는 해외학회지를 크게 3개의 레벨로 분류한다. 3이 가장 높은 것이고 1이 낮은 것인데 물론 레벨이 0인 학회지도 있다. 레벨이 0인 학회지에 개제된 논문은 박사학위 논문에서 제외된다. 지난 2월, 난 첫번째 논문을 레벨..
연구직 계약 연장 (부제: 겨울 땔감) 지난 3개월 간의 계약이 끝나갈 즘, 다시 한번 교수님으로 부터 계약연장을 받게 되었다. 기간은 9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 지난번보다 기간이 한달 더 늘었다 :) 사실 이번 계약연장은 크게 바라고 있지않았었다. (물론 아내와 함께 무지 열심히 기도는 했다.) 하지만 그동안 이곳 핀란드에서 받은 장학금과 월급만으로도 감사하기에 계약 연장은 너무 큰 욕심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교수님에게 먼저 말을 꺼내지 않고 기다리고만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계약기간이 마쳐져갈 즘... 교수님이 먼저 지금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봐주셨고, 난 당연히 Yes!했다. 현재 내년에 받을 펀드를 한군데 지원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교수님은 일단 금년말까지 연구원 계약을 연장해 주었다. 이번에..